황정음 "직장이든 연애든 헌신하면 헌신짝" 사이다 발언
[서울=뉴시스]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속 황정음의 대사가 화제다. (사진 =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 방송화면 캡처) [email protected]
지난 6,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비혼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통통 튀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황정음, 윤현민, 서지훈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
특히 능력 있는 웹툰 기획 팀자이자 비혼주의자인 서현주(황정음)의 거침없는 발언과 행동은 단 2회 만에 안방극장에 희열을 선사했다.
서현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회사에서 권고사직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속 시원한 발언들을 쏟아 놓으며 삶의 목표인 비혼만큼은 철저히 사수하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의 응원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낸 1, 2회 속 서현주의 차진 명대사를 모아봤다.
"나 자신을 사랑할 때 평생의 로맨스가 시작된댔거든!"
비혼이라는 확고한 삶의 가치관은 물론, 드높은 자기애를 드러내는 서현주의 한 마디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어~디 버릇없이 어르신 어깨에 손을 올려!"
이에 서현주는 자신의 어깨에 손을 얹은 인교석을 꾸짖는 듯한 말투로 대답하며 당황케 했다. 어이없어 하는 그에게 "저, 예순여덟이라면서요~ 본부장님보다 스무 살 위"라고 천연덕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서현주의 한 방은 보는 이들의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며 쾌감을 안겼다.
"직장이든 연애든 헌신하면 헌신짝 되는 건 불변의 진리다"
뿐만 아니라 전 회사의 훼방으로 재취업에도 난항을 겪던 서현주는 친구들을 만나 착잡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그래. 직장이든 연애든 헌신하면 헌신짝 되는 건 불변의 진리다"라고 현실적인 한탄을 내뱉었다.
꿈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고단함이 느껴지는 동시에 씁쓸함이 묻어나는 서현주의 한 마디는 현대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앞으로 그녀가 나아갈 길을 더욱 응원하게 했다.
이렇듯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삼생'을 관통하는 신선한 스토리 구조는 물론, 현실을 담은 인물들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재미와 공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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