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증권회사 5명 확진…"동일층 근무자·2m 간격 유지"
해당층 임시폐쇄하고 긴급방역 실시
소모임 여부 등 추가 위험도 평가해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한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9.22. [email protected]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증권회사에 파견근무 직원 1명(타시도)이 19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1일까지 1명, 22일 3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3명이다.
시는 해당 층 근무자와 접촉자 15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4명, 음성은 143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해당 층을 임시폐쇄하고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또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5명은 전원 동일층 근무자"라며 "역학조사에서 내부공간의 근무자간 간격은 2m 이상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소모임 여부 등 추가 위험도 평가를 통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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