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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14명, 7일만에 세자리…국내발생 94명, 12일만에 최다

등록 2020.10.07 09:39:16수정 2020.10.07 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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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국내발생 83명, 서울 29명·경기 49명·인천 5명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시민들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접수를 하기 전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2020.10.06.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시민들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접수를 하기 전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2020.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구무서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난 후 3일째인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규모가 전날보다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만에 세자리로 증가했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가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14명 늘어난 2만4353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건 추석 연휴가 시작됐던 지난 9월3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94명, 해외 유입이 20명이다.

국내발생 역시 지난 9월30일 이후 처음으로 90명대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94명은 지난 9월25일 95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6일 0시부터 6일 0시까지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2640건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9명, 경기 49명, 전북 6명, 인천 5명, 부산과 대전 각각 2명, 대구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6일 오후 6시 기준 영등포·광진 방문판매업체 관련 5명,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2명, 서초구 병원 관련 1명, 영등포구 LG타워 관련 1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대문구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충북 단양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하철과 KTX를 이용해 단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에서는 포천 군부대 관련 집단감염 발생으로 군 장병 중심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포천시에서는 현재까지 36명의 확진자를 파악했다.

의정부에서는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 확진자 12명이 더 확인되면서 총 26명이 보고됐다. 이 병원은 출입이 통제되고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에서는 지역 내 36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366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친인척들과 함께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노래방 운영자가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노래방 방문자를 중심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부산시 역학조사 결과 43,1, 444, 457번째 확진자는 같은 시간대에 동구 한 의료기관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내국인 11명, 외국인 9명이다. 7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40명이 줄어 1594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 102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251명이 늘어 총 2만2334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71%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이 늘어 42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5%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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