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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특별방역기간 이후 거리두기 단계, 일요일께 발표 예정"

등록 2020.10.08 11: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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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까지 유행 관찰하면서 논의"

"긴 기간 감소 추세…계속 이어져야"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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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정부가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끝나고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1일 발표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통상 금요일 이후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연휴)끝까지 관찰을 하면서 필요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일요일(11일)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추석 연휴 기간 이후 환자 증감 양상과 감염 확산을 지켜보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1~3단계로 구분돼있다. 추석 특별방역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데 일부 고위험시설 집합제한 등 일부 조치는 완화됐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어제(7일) 저녁 생활방역위원회 위원들과 논의를 했고, 지자체, 중앙부처도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며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 최종 방안이 결정되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감염 유행 정도에 대해 "긴 기간 추세를 보면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 기간 국민들이 상당히 협조를 해줘서 8월 연휴 상황보다는 좀 낫지 않나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런 상황이 이어지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11일까지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이기 때문에 권고된 사항들을 잘 지켜달라"며 "한글날 집회도 주최자들은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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