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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D-day]트럼프, '긴장되나' 질문에 "4년 전보다 강한 느낌"

등록 2020.11.03 12: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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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운동 더욱 활기…군중 규모도 역대 최대"

[트래버스시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시간 트래버스시티 체리캐피털 공항에서 유세를 마친 뒤 무대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2020.11.03.

[트래버스시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시간 트래버스시티 체리캐피털 공항에서 유세를 마친 뒤 무대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2020.11.0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3일 대선을 하루 앞두고 "4년 전보다 강한 느낌"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악관 풀 기자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4차 유세 전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던 중 '선거일 불과 몇 시간 전이다. 뭔가 긴장되나'라는 질문을 받고 "우리가 4년 전보다 훨씬 강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당신이 그 증인"이라며 "선거 운동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군중 규모는 더 크다. 훨씬 크다. 역대 최대의 군중"이라고 과시했다. 또 "누구도 이런 광경은 본 적이 없다. 이런 일은 있었던 적이 없다"라며 "엄청난 영혼"이라고 했다.

그는 반면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어제 조 바이든이 (유세 현장에) 나가는 걸 봤는데, 아무도 그를 보러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그는 동그라미도 채우지 못한다"라고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수천 대의 트랙터" 등을 거론, 농민 표심을 시사하며 "나는 단지 그 일부일 뿐이다. 나는 이를 대표하지만, 정말 일부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그 모두가 투표하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투표의) 물결이 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플로리다 도럴 리조트를 떠나며 선거 전 마지막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노스캐롤라이나 페이엣빌을 시작으로 펜실베이니아 어보카, 미시간 트래버스, 위스콘신 커노샤, 미시간 그랜드래피즈 등 5곳에서 강행군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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