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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 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736명 급증...누적 5만890명

등록 2020.12.19 15: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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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2번째 최다·나흘 연속 600명 넘어

[도쿄=AP/뉴시스]17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 부근의 유명 쇼핑 거리를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걷고 있다. 2020.12.17.

[도쿄=AP/뉴시스]17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 부근의 유명 쇼핑 거리를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걷고 있다.  2020.12.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다시 700명 넘게 걸렸다.

NHK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들어 오후 3시까지 역내에서 73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나흘 연속 연속 일일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는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도 일일 환자는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572명→602명→595명→621명→480명→305명→460명→678명→822명→664명이다.

이로써 전날 5만명을 돌파한 도쿄도 누적 환자 수는 5만890명으로 늘어나 열도 전체 가운데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62명이다.

736명의 추가 감염자는 10세 미만에 90대에 걸쳤다. 20대가 207명으로 가장 많고 30대는 136명, 40대 11명, 50대 97명 순이다.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95명에 달했다.

앞서 도쿄도는 코로나19 전문가 회의를 열고 의료제공 체제 수준을 4단계 가운데 가장 심각한 '체제가 압박받고 있다고 생각된다'로 격상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전날 '연말연시 코로나 특별 경보'를 발령하고 송년회와 귀성을 삼가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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