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위스, 화이자 코로나 백신 승인…"일반적인 절차통한 첫 사례"

등록 2020.12.19 20:58: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스위스, 화이자 코로나 백신 승인…"일반적인 절차통한 첫 사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스위스 정부가 19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의약품 규제 당국인 스위스메딕은 이날 성명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두 번째 투여한 7일 후의 예방 수준은 90% 이상”이라면서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영국과 미국 등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지만, 일반적인 절차에 따른 승인은 스위스가 처음이다.

스위스메딕은 "이용가능한 정보를 꼼꼼하게 검토한 결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안전하며 그 혜택이 위험보다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라이문트 브루힌 스위스 의약품청장은 “안전은 백신 승인과 관련된 필수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브루힌 청장은 "단계적인 절차와 유연하게 조직된 팀 덕분에 우리는 신속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면서 “안전, 효능 및 품질 세 가지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을 완전히 충족했다”고 전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약 2개월 전인 지난 10월 중순 스위스메딕에 백신 사용 승인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영국과 미국, 캐나다, 바레인 등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다만 예방 접종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