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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지럽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美간호사 실신

등록 2020.12.20 22:33:16수정 2020.12.20 22: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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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미주신경계 과민반응 때문"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지난 18일(현지시간) 테네시 주 채터누가 소재 CHI 메모리얼 병원에서 화이자 신종 코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한 간호사가 실신하는 모습이 WTVC-TV 뉴스채널 9 뉴스 등으로 생중계됐다. 사진은 WTVC-TV 뉴스채널 9 뉴스 공식 페이스북 채널 갈무리. 2020.12.20.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지난 18일(현지시간) 테네시 주 채터누가 소재 CHI 메모리얼 병원에서 화이자 신종 코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한 간호사가 실신하는 모습이 WTVC-TV 뉴스채널 9 뉴스 등으로 생중계됐다. 사진은 WTVC-TV 뉴스채널 9 뉴스 공식 페이스북 채널 갈무리. 2020.12.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에서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한 간호사가 실신하는 모습이 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테네시 주 채터누가 소재 CHI 메모리얼 병원에서 지역 매체인 WTVC-TV, WRCBtv 3 등이 화이자 백신 접종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 때 간호사 티파니 도버(30)는 백신을 접종 받은 직후 "미안해요. 정말 어지럽네요"라고 말한 후 머리에 손을 얹었다. 이후 의자에서 무너지며 쓰러졌다.

접종받고 17분후 실신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적했다.

WRCBtv 3에 따르면 정신을 차린 도버는 갑자기 어지러웠다면서 "이제 괜찮다. 나에게 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미주신경계 과민 반응 이력이 있다. 그래서 손거스러미나 발가락을 찧었을때에도 실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HI 메모리얼 병원 제스 터커 의사는 실신 반응이 "어떤 백신이나 주사를 맞더라도 매우 자주 일어날 수 있는 반응이다"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도버의 실신 생중계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으로 확산하며 백신이 '대량 학살'을 부를 수 있다는 주장이 번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로이터는 팩트체크를 통해 "이 주장은 거짓이다"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백신이 해를 주도록 설계됐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미국식품의약국(FDA)가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점을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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