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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주춤, 미세먼지는 기승…서울·경기 오전 눈소식

등록 2020.12.22 04:00:00수정 2020.12.22 04: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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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큰 폭 올라, 평년 수준 회복해

아침까지 서울·경기에 눈발 날릴 듯

짙은 연무…일부에선 미세먼지 '나쁨'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강추위가 이어진다고 기상청이 예보한 가운데 지난 21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추위 속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12.2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강추위가 이어진다고 기상청이 예보한 가운데 지난 21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추위 속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화요일인 22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강원영서북부와 서울,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은 "오늘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평년(최저기온 -6~2도, 최고기온 4~10도)과 비슷하겠고,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의 아침 기온이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새벽부터 아침 9시 사이 강원영서북부에는 지표 부근의 기온이 떨어진 가운데 서해상에서 대기하층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달한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중남부, 충청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충청남부와 전북, 전남북부에서 약하게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는 23일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낮 동안에도 연무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무는 습도가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나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공기 색이 부옇게 보이는 현상이다.

미세먼지도 대부분 지역에서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로 인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보통'~'나쁨' 수준을 오가겠다.

하늘의 상태는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7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7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1m로 일겠고, 동해앞바다와 먼바다에서는 0.5~1m, 1~2.5m로 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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