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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45개국 백신 접종…우린 집단방역 전망 전혀 안 보여"

등록 2020.12.29 16: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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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백신 언제 주사 놓을지 정확한 설명 안 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온택트 정책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온택트 정책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제3차 유행으로 감염력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개개인의 방역으로만 극복해서 언제 우리가 실질적으로 집단 방역을 확보해서 경제 활성화에 조력할 수 있을지 전망이 전혀 안 보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정책워크숍에서 "코로나 사태가 점점 더 악화됨으로 인해서 과연 우리가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심상치 않은 이 경제를 어떻게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45개 국가에서 코로나 백신 주사가 실시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허둥지둥 코로나 백신을 확보했는지, 앞으로 언제부터 주사를 놓을 수 있는지, 정확한 설명이 따르지 않고 있다"며 "아무쪼록 우리도 정부와 함께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백신 확보에 최대 노력을 경주해야할 시기라고 본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거나 접종이 늦어질 염려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우리가 파악하기에는 대통령 말씀이 사실이 아닌 것 같아서 불안과 염려를 금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이 늦었으며 백신확보 전력에서도 철처히 뒤처졌다. 대통령이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아직도 K방역 자화자찬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3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국민적 관심이 높거나 중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이날 첫 번째 워크숍은 백신 수급을 주제로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이 초청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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