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내일 출근길 최저 -20도…오후부턴 곳곳서 함박눈

등록 2021.01.05 18:16: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강원영서·경기북부 등 아침기온 -20도

중부지방과 전북동부도 영하 10도로

많은 눈도 동반…전라서부 30㎝ 이상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한파가 이어지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이 얼어있다. 2021.01.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한파가 이어지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이 얼어있다. 2021.0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수요일인 6일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추위는 많은 눈도 동반해 전라권서부와 제주도산지에서는 30~50㎝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5일 기상청은 "내일(6일) 아침부터 전국에서 강추위가 지속된다"면서 "6일과 7일 아침 최저기온이 강원영서와 산지, 경기북부에서 -20도 내외, 경기남동부와 충남북동부, 충북, 경북북동내륙에는 -15도 이하까지 떨어지겠다"고 전했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추위는 많은 눈도 동반하겠다.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7일 아침 9시 사이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눈이 오겠다.

8일까지 전라권서부에는 30㎝ 이상, 제주도산지에는 50㎝ 이상의 눈이 오겠다. 충남서해안과 그 밖의 전라권, 제주도(산지 제외), 울릉도, 독도에는 5~20㎝, 수도권남부서해안과 충청권내륙에도 3~10㎝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될 것으로 전망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9~-4도, 낮 최고기온은 -4~4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6도, 대관령 -20도, 강릉 -7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7도, 광주 -6도, 대구 -11도, 부산 -6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2도, 대관령 -8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