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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 발령에 서울시 제설 2단계 비상근무…8000명 투입(종합2보)

등록 2021.01.12 17: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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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여명과 제설차량 1078대 투입

서울시 "퇴근시 대중교통 이용 권고"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 동남·서남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2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2021.01.12.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 동남·서남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2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2021.0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관내 지역에 12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대응 근무체계 2단계로 돌입했다.

시는 2단계 근무체계 가동으로 인력 8000여명과 1078대의 제설차량 투입,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 연장 등을 시행했다.

시는 이날 오후 3시40분을 기점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서 2단계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기상청 서울관측소 기준 적설량은 4㎝다.

앞서 시는 오후 3시33분 강설에 따른 재난문자(1차)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또한 시는 8000여명의 인력과 1078대의 제설차량 등 장비를 투입해 오후 3시께 서울 전역에 제설제를 1차 살포했으며 현재 계속해서 추가 살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비 및 인력 등을 동원해 실질적으로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제설제도 급경사지, 취약도로 등을 포함해 더욱 많은 곳에 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이날 퇴근시간 및 다음날(13일)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이날 퇴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기존 오후 6~8시에서 2시간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13일 출근시간대는 오전 7~9시에서 30분 연장한 오전 9시30분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이날 퇴근시간대 56회 증회, 13일 출근시간대 36회 증회될 예정이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도 출퇴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해 노선별(347개) 증회 운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야간 감축운행은 한시적으로 해제해 증회운행될 예정이다.

출근시간의 경우 평소보다 30분 연장돼 집중배차시간이 오전 7~9시30분으로 조정된다. 퇴근시간의 경우 오후 6~8시30분으로 30분 늘어난다. 야간감축운행 해제로 기존보다 1365회 증회된 4554회가 운행된다.

시는 대설주의보 발령에 따라 가급적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출퇴근 시간 역시 평소보다 앞당길 것을 권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계속해서 내리고 있으며 퇴근시간까지 계속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퇴근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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