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름 잊은 봄날 같은 주말…동해안 인파
강릉 바닷가 주문진 수산시장 설악산 인파로 북적
안목해변서 테이크아웃 커피 들고 쪽빛 바다 만끽
수산시장 활기 띠자 상인들 얼굴에 웃음꽃 가득
강릉 주문진항 수산물 좌판 풍물시장. ⓒ뉴시스
국립공원 설악산에도 종일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차려입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성인 여성도 휘청일 정도로 강한 바람이 이날 오전부터 잠잠해지고 기온이 오르면서 나들이 명소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이 많았다.
커피와 바다, 만원의 호사로 유명해진 강릉 안목커피거리에서 만난 나들이객들의 표정은 밝아보였다.
일부 나들이객들은 테이크아웃 커피를 손에 들고 백사장으로 나가 쪽빛바다를 바라보며 휴일의 여유로움을 즐겼다.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해진 주문진읍 해안로 방사제에는 드라마 속 공유와 김고은처럼 인생샷의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주문진항 수산물 풍물시장에는 신선한 수산물을 사려는 나들이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수산물 풍물시장에는 우리 홍게, 수입 대게, 각종 생물 생선, 반건조 생선, 젓갈류 등 신선한 수산물로 가득했다.
홍게와 대게를 찜으로 파는 식당에는 가족단위 인파들로 가득 찼고 일부 식당에서는 자리가 없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붐볐다.
상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조용했던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자 시름을 덜어낸 얼굴로 손님들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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