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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치과의사 남편, 숨겨둔 딸도 입양하자고 하더라"

등록 2021.03.10 10: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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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2021.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2021.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전혜빈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전혜빈, 홍은희, 고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혜빈은 치과의사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보자마자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이 사람과 결혼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남편과 한 달간 해외여행을 했는데, 우리가 서로 잘 보완해가는 모습을 봤고 이 사람이랑 평생 살 수 있겠구나 느꼈다"며 "남편이 준비해온 프러포즈를 지붕 위에서 해줬는데 너무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그 날이 만우절이라 장난을 쳤다"며 "프러포즈를 받았으니 숨길 수 없다고 말하면서 숨겨둔 딸이 있다고 거짓말했다. 이모가 키우고 있다고 속였다"고 언급했다.

전혜빈은 "이를 들은 남편이 '입양했다고 생각하고 키우자'고 해서 감동했다"며 "미안하긴 했지만 프러포즈 이상의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2019년 두 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했다. 13일 처음 방송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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