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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철거 폭력사태' 수사종결…30여명 송치

등록 2021.04.03 11:25:11수정 2021.04.03 1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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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신도 10여명과 용역 10여명 검찰행

앞서 구속 송치 3명 등 포함해 수사 종결

화염병 던지고 인화물질 뿌려…집행 중단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해 11월2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교인들이 대기하고 있다.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측 용역업체가 이날 오전 1시께부터 철거를 시도했지만 교인들의 반발로 오전 8시30분께 중단됐다. 2020.11.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해 11월2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교인들이 대기하고 있다.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측 용역업체가 이날 오전 1시께부터 철거를 시도했지만 교인들의 반발로 오전 8시30분께 중단됐다. 2020.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경찰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강제철거 집행(명도집행) 인력간에 발생했던 폭력 사건 수사를 4개월만에 마무리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신도, 유튜버 등 10여명과 용역 10여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목사와 신도, 유튜버 등은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화염병처벌법위반 혐의를, 용역은 특수폭행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구속송치된 교회 관계자 3명 등을 포함한 사건 피의자 총 30여명에 대한 경찰 수사는 종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1월26일 새벽 1시께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570여명은 제 3차 명도 집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 신도 수십명이 화염병을 던지거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는 등 강하게 반발해 결국 명도 집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해 화염방사기와 LPG가스통을 발견, 관계자들을 소환해 수사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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