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로나19 변이 41건 늘어…남아공 변이 지역감염 사례 첫 확인

등록 2021.04.05 14:34:20수정 2021.04.05 14:36: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 강서구 직장·가족 관련 5명

누적 330건…英 변이 280건 최다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22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과 예방접종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2021.03.22.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22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과 예방접종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2021.03.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임재희 기자 = 국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41건 늘어 총 330건이 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으로 전파된 사실이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5일 오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난주 국내발생 사례 22명이 확인됐으며 서울 강서구 직장·가족 관련 5명이 남아공 변이로 확인됐다"며 "남아공 변이의 지역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 총 537건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확진자 494건 중 22건(4.5%)이 변이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43건 중에선 19건(44%)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작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건수는 330건이다. 유형별로 영국 변이가 280건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 변이가 42건, 브라질 변이가 8건 순이다.

지난주에는 지역사회 감시 강화과정에서 확인된 기존 집단감염과 관련된 사례가 12명으로 나타났다.

남아공 변이 전파 사례 외에도 서울 송파구 물류센터, 경기도 남양주 택배회사 등에서 영국 변이로 인한 지역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 확인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 집단유행도 지속 발생·확산되는 등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변이 바이러스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격리 면제자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여부, 입국 후 검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