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새벽 거래서 7% 넘게 폭등…분기 인도물량 18만대 넘어
[리틀턴(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미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테슬라 전기차 판매장에 지난 24일 2021년형 모델 X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 매출이 급증한 테슬라는 27일(현지시간) 2020년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1.1.28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부품 부족현상이 심해지는 와중에도 테슬라가 기록적인 물량의 전기차 인도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이처럼 주가가 뛰었다.
테슬라가 올 1분기에 전문가들의 예상치 17만7822대가 넘는 18만4800대를 인도했다고 레피니티브 데이터는 말하고 있다.
올 1분기에도 지난해 4분기와 거의 같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테슬라의 능력이 "지금의 세계 자동차 생산 상황에서 돋보이고 있다"고 J.P. 모건의 분석가들은 메모로 지적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월스리트의 새벽 거래에서 S&P 500지수는 0.5%, 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0.3% 상승세를 보였다. 부활절 휴장 직전장인 1일(목) S&P는 1.2% 뛰어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넘었다.
주식시장이 쉬었던 2일 미국 노동부는 3월 한 달 동안 사업체 일자리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은 91만 개의 순증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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