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투자자문…소비자 상담 보면 투자 광풍 보이네

3월 금융상품 관련 상담 22.5% 증가

유사투자자문 관련 상담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올해 금융상품 관련 소비자 상담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식·가상화폐 투자 광풍이 불면서 이와 관련한 문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월 각종 금융상품 관련 소비자 상담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주식 관련 상담 역시 80.8% 늘었다. 3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 중 가장 많은 건 유사투자자문(2316건)이었다. 이 역시 투자 열풍과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상담 요청 건 중 2월보다 가장 크게 늘어난 부문은 신발·운동화(85.6%)였다. 3월에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외출하는 사람이 늘어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 소비자 상담은 5만2484건으로 전월(4만2746건) 대비 22.8%(9738건)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6만4412건) 대비 18.5%(1만1928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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