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절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백악관
[서울=뉴시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사진은 홈페이지 갈무리. 2021.05.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절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미국 성인 절반이 오늘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대대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의 이정표라고 CNBC는 표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독립 기념일인 오는 7월4일까지 미국 성인 70%에게 적어도 1차례 백신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립 기념일에 바이러스로부터 독립을 함께 축하하는 것이 목표라고도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현재 18세 이상 성인 중 백신을 최소 1회 맞은 이들은 61.6%,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50%다. 전체 인구 기준으로 최소 1회 접종자는 49.5%, 접종 완료자는 39.5%다.
미국은 지난 12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연령대를 12~15세로 낮췄다. 이후 해당 연령대 60만명 이상에게 첫회분 접종을 했다.
또다른 미국 제약업체인 모더나도 25일 자사 백신이 12~17세 청소년에게 안전하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은 청소년에게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적어도 2개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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