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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이스라엘·PA·하마스 초청…장기 휴전 중재 시도

등록 2021.05.27 17: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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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AP/뉴시스]2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팔레스타인과 하마스 깃발을 흔들며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기뻐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낸 11일간의 가자 지구 유혈 충돌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2021.05.21.

[가자지구=AP/뉴시스]2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팔레스타인과 하마스 깃발을 흔들며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기뻐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낸 11일간의 가자 지구 유혈 충돌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2021.05.2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집트가 장기적인 휴전회담을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하마스를 카이로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은 이날 보도에서 회담의 목표가 가자지구 재건과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민간인 2명, 그리고 군인 시신 2구 귀환에 필요한 타협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집트군 관계자가 지난주 이스라엘을 방문해 초청 문제를 논의했지만 회담 개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PA와 회담은 별도로 개최할 것 ▲가자지구 재건 절차를 인질 반환과 연계할 것 등 2가지 참석 조건을 제시했다고 칸은 전했다.

하마스는 지난 2014년 사살한 이스라엘 방위군(IDF) 병사 2명의 시신을 반환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각각 가자지구로 입경한 민간인 2명도 억류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들을 돌려 받기 위해 하마스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집트군을 매개로 수년간 협상을 벌여왔다.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중재역을 맡고 대표단을 텔아비브와 가자지구에 파견해 휴전 이행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 전쟁 조기 종료에 도움을 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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