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준석, 윤석열 입당설에 "환영…안락하게 모시겠다"

등록 2021.06.02 14:15: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힘, 多 대선 주자 찾아오는 플랫폼 돼야"

"모든 당원 가치와 정책 공유하고 아낄 것"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에 앞서 방송준비를 하고 있다. 2021.06.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에 앞서 방송준비를 하고 있다. 2021.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설에 "안전하고 안락하게 모시겠다"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난 후 입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한 뒤 "우리 당은 역량이 있는 정당"이라며 환영했다.

그는 "많은 대선 주자들이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하고, 우리 당원들은 새로 당에 들어오는 모든 당원들에게 당의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 아끼고 지켜줄 의무가 있다"며 "(이는) 어느 누구인지를 막론하고 지켜야 할 대원칙"이라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우리 당의 버스에 올라타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안전하고 안락하게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의 '버스론'은 지난달 31일 MBC '100분 토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시작됐다.

그는 "버스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정류장 선다"며 "공당이 책임경선을 하려면 절대 버스가 특정인을 기다려서는 안 되고 특정인이 원하는 노선으로 다녀선 안 된다"고 이날 토론회에서 주장했다.

이를 놓고 나경원 전 의원은 "굉장히 걱정을 증폭시키는 발언"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나 전 의원이) 착각을 하고 계신다"며 "정해진 시간에 출발한다고 했을 뿐 그 시간이 언제인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반대하는 거다"고 반박했다.

그는 "당연히 당대표가 되면 합리적인 시점을 결정해서 (경선) 공지를 하고, 이를 공지하는 과정 중에는 특정 후보에 대한 고려는 없을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