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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김무성 전당대회 개입 도 지나쳐…구태정치"

등록 2021.06.08 18: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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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대 분탕질…黨 상왕 노릇 해"

'뒷배정치' 비난…"노욕 버리고 자중하라"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태흠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4.2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태흠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전당대회 레이스에서 김무성 전 대표의 개입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 "김 전 대표는 최근 이준석 후보를 따로 만나며 특정 후보를 조종하는 등 막후에서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국민적 관심을 받으며 축제의 장이 되고 있는 우리당 전당대회를 분탕질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김 전 대표는) 당 외곽에 마포포럼이라는 조직까지 만들어 후보들을 줄 세우는 등 사실상 당의 상왕 노릇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김 전 대표의 이런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지난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종용했던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어떤 욕심을 가지고 당의 뒤에서 '뒷배 정치', '패거리 정치'를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제는 노욕을 버리고 반성하고 자중하는 것이 당을 위하는 책임 있는 자세"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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