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마을로 찾아가는 이동수업 운영
창의마술수업 시작으로 다양한 수업 진행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는 전문 강사가 마을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마을로 찾아가는 이동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지역 학생들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의 교육적 역할을 높이는 활동이다.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의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의 미래를 학생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이동수업을 위해 시교육청은 개별 마을학교에서 초빙하기 힘든 강사나 진행하기 어려운 수업이 있을 때 직접 강사 발굴과 섭외, 활동 교재 구입, 강사비 지급 등 모든 행·재정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해 마을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마을돌봄사랑방(마을학교Ⅰ) 8개 기관, 마을방과후학교(마을학교 Ⅱ) 22개 기관, 소규모체험장(마을학교 Ⅲ) 15개 기관 등 모두 45개의 마을학교와 마을씨앗동아리 15개 등 모두 60개 기관의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기관(동아리활동 포함)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이 중 마을학교 Ⅰ,Ⅱ에 해당하는 마을돌봄사랑방과 마을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30기관에서 요청해온 창의 마술, 전통 놀이, 미디어 수업 등 다양한 주제별로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이동수업을 진행하며, 수업 기간은 마을학교 운영 종료 시까지 계속 추진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마을로 찾아가는 이동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지역의 역량 있는 문화 예술활동가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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