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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하루 5.4만명 감염…브라질과 함께 전세계 20% 차지

등록 2021.07.15 1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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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15일 인니 발리에서 의료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사망자를 옮긴 뒤 소독하고 있다

[AP/뉴시스] 15일 인니 발리에서 의료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사망자를 옮긴 뒤 소독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14일  하루 동안 5만451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
 
6월21일부터 신규확진자가 1월 말의 기존 최대치 1만5000명을 넘어선 뒤 한번도 꺾이지 않고 20여 일 계속되면서 처음으로 5만 명 선을 넘었다.

14일 하루 동안 전세계서 54만400명이 신규확진된 가운데 브라질이 5만7700명, 인도네시아가 5만4500명을 점해 두 나라가 전체의 20.6%를 차지했다. 인도는 4만1800명 발생에 머물렀다.

로이터 통신 집계서 최근 1주일 동안의 하루 신규발생 평균치가 브라질 4만2900명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4만1500명으로 그 다음이었다. 인도 3만9700명, 영국 3만4600명, 러시아와 미국 2만5000명 순이었다.

이 중 브라질과 인도를 제외하고 인도네시아, 영국, 러시아, 미국 등에서 델타 변이로 감염이 다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인도네시아의 누적확진자는 267만 명으로 멕시코, 우크라이나 및 남아공보다 많은 세계15위가 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사망자도 997명에 달해 총사망자가 6만9200명을 넘었다. 7월1일부터 매일 1000명 안팎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세계서 4번째로 많은 총인구 2만7000명의 인니는 올 1월 말에 동부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누적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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