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김어준 음란마귀처럼 자랑에 순진하게 이재명 이름 말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1. [email protected]
김부선은 19일 페이스북에 "11년 전 김어준과 인터뷰 끝난 후 김어준이 음란마귀처럼 (연애담을) 자랑하기에 나도 '골 때리는 사기꾼'을 만났었다고 했다"며 "김어준이 이름만 말해 달라 사정사정해 순진하게 비보도를 전제로 이재명 이름을 말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이재명이 내게 '1963년생'이라고 한 것을 말해 줬는데 김어준이 특종 욕심으로 '1964년생'으로 물타기하면서 스캔들을 터트려 버렸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대선후보 도덕성 검증이다"며 "김어준씨에게 법적 책임 묻지 않을 테니 정치인과 관련해서 제가 인터뷰한 녹취록 전체를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지난 2010년 11월 한겨레 신문에 김부선과의 인터뷰 기사를 실으면서 "(김부선씨가) 지난 대선 직전 만난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한 정치인과의 인연 이야기로 숨 가쁘게 워프(순간이동)한다"라며 '여배우 스캔들'을 처음 거론한 바 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2018년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며 거듭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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