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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서울·안양·하남서 대어급 분양 줄줄이 나온다

등록 2021.09.05 10: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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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오랜만에 추첨제…강일 어반브릿지

2739가구 대단지 평촌 엘프라우드 이달 분양

수원·하남서도 알짜 단지…더샵 하남에디피스

[서울=뉴시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투시도(이미지=DL이앤씨 제공)

[서울=뉴시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투시도(이미지=DL이앤씨 제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가을 분양이 본격 시작되는 9월, 신규 분양 시장이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는 택지개발지구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어급 단지들이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어 무주택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4만414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2.5% 가량인 3만2017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8424가구이며, 지방은 1만3593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서울에서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강동구 상일동 554-38 일원)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는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와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위치해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돼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보기 드문 추첨제 물량이 나오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전용면적 101㎡의 50%는 추첨제가 적용되는데 수도권 거주자와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도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21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4만 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도 잇따른다.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는 저마다 입지와 브랜드 가치, 희소성 등을 갖추고 있다. 다만 조합원 물량 대비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의 '평촌 엘프라우드', 포스코건설의 '더샵 하남에디피스'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평촌 엘프라우드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을 통해 짓는 단지로 이달 중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 하남시 덕풍동 일원의 하남 C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짓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8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은 39~84㎡, 596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번달에 서울과 경기에서는 택지개발지구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어급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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