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 82%…입원대기 확진자 162명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 77.2%…소폭 하락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자 80명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구급 대원들이 감염환자 전용 출입문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1.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이 감소세를 이어가며 82.2%를 나타냈다.
25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2.2%로 총 병상 849개 중 698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지난 20일 87.8% 이후 닷새째 감소하고 있다.
서울에는 78개, 인천에 11개, 경기에 62개 병상이 남았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77.2%로, 마찬가지로 5일 연속 감소하고 있다.
세종, 경북에는 남은 중환자 병상이 없다. 충울산 2개, 충북 3개, 대전 4개, 전남 8개 등은 한 자릿수 병상만 남았다. 그 외에 충남 10개, 광주와 제주 각각 11개, 부산 12개, 경남 13개, 강원 14개, 대구 20개, 전북 49개 등이 비어 있다.
전국 준-중환자 병상은 1001개 중 690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8.9%다.
중등증 환자가 치료받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3533개 중 8541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3.1%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0시 기준 90곳 정원 1만9346명 중 56.2%인 1만875명이 입소한 상태다. 8471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162명이다. 전날(218명)보다 56명 줄었다.
대기시간별 병상 입원 대기자는 ▲1일차 21명 ▲2일차 19명 ▲3일차 13명 ▲4일차 이상 109명이다. 입원 대기자 중 70세 이상 고령층은 62명, 질환 및 기타사항으로 분류된 이는 100명이다.
수도권 내 하루 이상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대기자는 80명으로, 1일차 40명, 2일차 25명, 3일차 12명, 4일차 이상 3명이 대기 중이다. 이들 중 70세 이상은 17명, 질환 및 기타사항은 63명이다.
비수도권에는 하루 이상 배정 대기자가 없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266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3034명, 경기 9083명, 인천 2597명, 부산 2322명, 대구 724명, 광주 111명, 대전 641명, 울산 139명, 세종 149명, 강원 454명, 충북 208명, 충남 543명, 전북 461명, 전남 221명, 경북 949명, 경남 886명, 제주 13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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