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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회복지사 '단일임금체계' 단계적 도입 공약

등록 2022.01.18 10: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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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부 맡으면 사기 진작에 노력하겠다 "

사회복지사 임금 인건비 가이드라인 못미쳐

단일임금체계 도입 임금격차 해소·급여 개선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저녁 서울 을지로입구역에서 퇴근하는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2.0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저녁 서울 을지로입구역에서 퇴근하는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2.0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8일 사회복지종사자 '단일임금체계' 단계적 도입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에 있는 사회복지사협회를 방문해 "제가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좋은 일을 하시는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사기를 진작하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게 또 국민의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가 이날 제시한 공약은 ▲사회복지종사자 단일임금체계도입 ▲사회복지종사자 안전 확보 및 인권 보호 ▲사회복지연수원 설치 등 3가지다.

현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 간에는 사업유형별, 지역별, 소관부처별로 임금이 다른데다,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기준으로 아동과 장애인, 노인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는 5년차 사회복지사 임금은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78~97% 수준이다. 10년차가 되면 가이드라인의 57%로 더 떨어지는 등 급여 처우가 매우 낮다.

이에 따라 윤 후보는 사회복지자 단일임금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 임금격차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고 낮은 급여체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윤 후보는 또 사회복지사들이 감정 노동 뿐 아니라 일부에서는 위험하고 폭력적인 근무환경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고려, 신변안전과 인권보호를 위해 사회복지사법 등에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별 유휴 시설 등을 사회복지연수원으로 활용, 사회복지사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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