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규격인증지원' ESG·탄소중립 34종 추가…최대 1.5억
'2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참여사 모집
해외인증 비용 일부 지원…79억·255개사 규모
ESG·탄소중립 신규 34종 포함…총 52종 지원
[서울=뉴시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기업당 지원한도 비교. (사진=중기부 제공) 2022.05.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수출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부담 완화를 위해 해외 인증 지원을 강화한다.
중기부는 '2022년 2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일부터 31일까지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인증 획득에 필요한 인증비·시험비·컨설팅비 등 소요비용 일부(50% 또는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약 79억원 규모로 255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해당 사업은 수출액 대비 인증획득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해 직접수출액 5000만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약 526종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는 전 세계적인 기업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올해 2차 사업부터 ESG와 탄소중립 관련 인증에 34종을 신규로 추가하는 등 총 52종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기업당 연간 최대 1억원(4건)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ESG·탄소중립 관련 인증의 경우 최대 5000만원(2건)까지 추가 지원하는 등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중기부 강기성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기술무역장벽을 극복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ESG 경영 등 변화하는 국내·외 수출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공고문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기업마당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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