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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하안동 국유지 'K청년혁신타운' 조성 '급물살'

등록 2022.07.18 19: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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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경기도·한국자산관리공사 '투자유치 컨설팅’ 개최

‘찾아가는 투자유치 컨설팅’ 회의 현장.

‘찾아가는 투자유치 컨설팅’ 회의 현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 박승원 시장이 관내 하안동 국유지 6만여㎡(옛 근로자 청소년복지관 부지)에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년 혁신타운 조성이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경기도와 머리를 맞대는 등 급물살을 탄다.

광명시는 18일 경기도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투자유치 컨설팅’을 열고, 성공적인 개발에 머리를 맞댔다. 이와 함께 이들은 상시적인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하고, 개발에 따른 각종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곳에 청년들의 창업·연구·주거 공간 등을 갖춘 일명 ‘K-청년 혁신 타운’을 조성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한다는 구상과 함께 다양한 개발 방향 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 일환으로 이날 관련 회의를 열었다.

'K-청년혁청년 혁신타운' 조성 부지는 광명시 하안동 740번지 일대 6만1800㎡로, 지난 1982년과 1986년에 각각 건립된 서울시서울시립 근로자종합복지관과 청근로 청소년용아파트 건물 등이 들어서 있다.

당시 구로공단 근로자들을 위해 지어진 이 건물들은 공단이 쇠퇴하면서 갈수록 이용자가 줄어들고 건물도 노후화돼 서울시가 지난 2013년 부지 용지 매각을 밝혔고, 2015년부터는 사실상 사용이 중단됐다.

수년째 빈 건물로 남은 가운데 관리가 제대로 안 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아파트 등 건물 곳곳에 누수가 발생해 광명시가 서울 금천구청, 서울시설관리공단과 합동 안전 점검을 하기도 했다.

광명시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서울도시공사 및 경기도시공사 공동개발, 광명시와 민간 컨소시엄 공동 개발 등 여러 방안을 서울시에 제안했으나 개발 방향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 땅의 소유가 기획재정부로 넘어가게 되면서 부지 개발이 움트기 시작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 회의를 열고, 해당 부지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광명시, 기재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난 1월 협약을 체결하고, 개발 방향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K-청년 혁신타운이 광명시를 경제 자족도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를 계기로 경기도, 한국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과 광명시민에게 가장 유익한 방향으로 체계적이고, 성공적으로 잘 이끌어 나아갈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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