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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에 158㎜ 물폭탄…10일까지 최대 350㎜

등록 2022.08.08 22:25:37수정 2022.08.08 23: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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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대 동서로 길게 형성

남북으로 폭 좁아 동일 시·군에서도 강수량 차이 커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8일 오후 운전자가 강원 춘천시 삼천동 침수된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2022.08.08.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8일 오후 운전자가 강원 춘천시 삼천동 침수된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8일 오후 강원도에서는 영서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비구름대는 동서로 길게 형성된 반면 남북으로 폭이 좁아 동일 시·군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8일 0시부터 오후 9시 강수량은 철원 동송 158.0㎜, 화천 사내 143.0㎜, 춘천 남이섬 123.0㎜, 양구 해안 106.0㎜, 인제 신남 76.5㎜를 기록했다.

서해상에서 경기남부로 이어진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원 중·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비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면서 영서와 산지에 100~250㎜의 비가 내리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영서 남부와 산지에는 최대 350㎜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된다.

영동에는 50~150㎜의 비가 내려 최근까지 계속된 폭염의 기세가 꺽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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