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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김원웅·윤미향 파렴치한 행위, 이재명이 사죄해야"

등록 2022.08.21 10:43:33수정 2022.08.21 13: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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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원웅 광복회장 자리에 앉혀"

"윤미향은 횡령 혐의에도 의원직 유지"

"文·이재명, 책임지고 국민에 사죄해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가보훈처 특정감사로 비리 의혹이 불거진 김원웅 광복회장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정부 보조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혐의를 받는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파렴치한 국민 밉상이라고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의원이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국민 밉상이 된 두 작자의 파렴치한 행위가 이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망나니만도 못한 이들의 뻔뻔하고 가증스런 기행과 위선에도 불구, 김원웅이 왜 광복회장이었어야 했는지, 윤미향 의원이 왜 아직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어야 하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들에게 출세의 길을 열어주고 적극 비호하여 온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민주당에게 원천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복회장이랍시고 생뚱맞은 억지 친일몰이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지원돼야 할 공금으로 개인 안마비, 옷값 등으로 횡령한 것도 모자라, 가족우상화에 급급했던 김원웅을 광복회장에 앉힌 것은 다름 아니라 바로 민주당 문재인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의원은 한술 더 떠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되자마자 김원웅을 찾아가 '김원웅 회장을 존경하고 있다', '내 마음의 광복형'이라며 추켜세우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 민주당 소속 윤미향 의원도 마찬가지"라며 "윤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금 1억여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 등 반인륜적 죄목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런 사람에게 국회의원직을 유지시켜 주기 위한 민주당의 '깊고 아름다운 배려'로 출당이라는 꼼수를 통해 의원 배지를 계속 달고 있다"고 비꼬았다.

또 "순국선열과 그 후손들, 그리고 피해자들께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준 반역 혐의자 김원웅과 윤미향을 비호하고 감싸는 한 민주당도 광복팔이, '위안부'팔이 정당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의원은 이들의 만행과 위선에 일말의 책임감을 갖고 국민께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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