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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8대2 구도 못깬 박용진 "투표율 낮아 우려"

등록 2022.08.21 19: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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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스퍼트…수도권서 안간힘 다해 뛸 것"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광주 합동연설회가 열린 2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2.08.21.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광주 합동연설회가 열린 2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2.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용진 후보가 21일 광주·전남 지역 투표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낮은 투표율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상대 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강세를 꺾을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 호남 지역에서 역전의 발판 마련을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한 결과가 나오자 낮은 투표율을 그 원인으로 분석한 셈이다.

박 후보는 이날 "투표율 낮은 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며 "앞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 당원 동지들께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저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전당대회를 달리기 경주에 비유하며 "이제 막판 정도로 보이는데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안간힘을 다해서 뛰겠다"고 밝혔다.

권리당원 투표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해 대의원 선거 결과는 다를 것으로 보는지 묻자 "대의원들이 맨 마지막에 투표하게 되는데 선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대의원 동지들의 당에 대한 고민과 애정이 누구 못지않게 클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마지막 연설을 듣고 또 그날까지 벌어지는 당의 경선 구도 등을 참고해 판단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대의원들께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는 약속을 지키는 약속 정당과 사회연대 정당으로 민주당이 더 거듭나는 부분을 더욱 강조해 말씀드리겠다"며 "대의원 동지들이 그런 당의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 투표해주리라 믿고, 박용진을 통해 당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도 표출해주리라 기대한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겠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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