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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도 빗물터널' 어떻게 가야하나…긴급 전문가포럼

등록 2022.08.24 06:00:00수정 2022.08.24 08: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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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청서 긴급 전문가 포럼 개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과거와 현재, 나아갈 방향 등 논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등이 23일 서울 양천구 대심도 빗물터널(지하저류시설)을 방문해 유수지를 이동하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2.08.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등이 23일 서울 양천구 대심도 빗물터널(지하저류시설)을 방문해 유수지를 이동하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2.0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대규모 침수방지를 위해 재추진하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놓고 24일 전문가들과 함께 심층토론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1에서 '서울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어떻게 가야하나' 긴급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한제현 행정2부시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한유석 물순환안전국장, 서울기술연구원, 산한역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서울시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조적 대책,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야 할 방향성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지하 40~50m 아래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했다가 이후 하천에 방류하는 시설이다. 시는 지난 2011년 대심도 배수터널을 상습 침수 지역 7곳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각종 반발에 부딪히면서 1곳에만 설치를 완료했다.

이날 토론에 앞서 서울시 손경철 치수안전과장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추진 경위와 수해예방 정책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양천구 신월동에 설치된 대심도 빗물터널을 소개하고 서울시 수해예방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토론은 서울시 빗물배수터널에 대한 10년 간의 현황과 활용 방안, 치수 방재시설의 운영적 개선 방안 등 4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이 토론 좌장을 맡는다.

토론에서는 막대한 예산 문제, 장기간 공사에 따른 민원 등을 감안해 기존에 구축된 빗물저류조 등의 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펌프장 등 연계, 도시 차원의 비구조적 대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전망이다. 

시민 누구나 서울기술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론회 시청이 가능하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의견을 남길 수도 있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우리 도시가 직면한 기후위기에 대응해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결책을 찾아갈 것"이라며 "시민, 각계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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