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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CPI 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다우 0.71%↑

등록 2022.09.13 06:00:53수정 2022.09.13 08: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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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CPI 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다우 0.7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63포인트(0.71%) 오른 3만2,381.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05포인트(1.06%) 뛴 4110.41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4.10포인트(1.27%) 상승한 1만2,266.4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13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의견이 확산했다. 정점을 지나 앞으로 물가 상승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연결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물가 상승 완화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20~21일 예정돼 있기 때문에, 긴축 완화 기대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CNBC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CPI가 전년 대비 8%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 대비 0.1%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식품, 연료 등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 상승, 전달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 예상치 모두 물가 상승 둔화를 나타낸다.

또한 달러화 약세, 우크라이나의 최근 성과 등 요인이 투자 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제2도시 하르키우 수복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가 하르키우에서 철군 명령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준 관리들은 최근 한 달 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0.75% 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단행도 배제할 수 없다.

CNBC는 "연준 관리들은 최근 몇 주 동안 경제 성장을 해치더라도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되풀이해왔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전 5시50분께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22% 오른 2만2443.61달러에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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