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데이터 활용해 현안 해결"…5개 과제 본격 추진
서울·경기 포천·강원 춘천·광주 등 4곳서 5개 과제
이 사업은 주민들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사회 현안을 주도적으로 발굴·해결하는 것이다.
5개 과제는 지난 7월11일부터 8월5일까지 4주간 실시한 '대국민 리빙랩(생활실험) 프로젝트 과제' 공모에 접수한 11개 중에서 뽑힌 것들이다.
교통약자, 도로안전, 환경기상 3개 분야로 나뉜다.
교통약자 분야는 서울시의 '이동약자를 위한 접근성 정보 수립 플랫폼'과 '휠체어로 대학로 완전 정복'이다. 서울 2개 권역과 대학로에서 휠체어 등 이동약자가 접근·이용 가능한 시설 데이터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도로안전 분야는 경기 포천시의 '도로 여건 지표화를 통한 교통 정온화 시설 효율적 입지 선정'이다. 교통 사고 및 민원 다발지역 시설물 실사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 보행친화 우선지역을 제시하는 것이다.
환경기상 분야로는 강원 춘천시의 '시민참여형 기후대응 도시공원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광주광역시의 '시민과 함께 만드는 광주 트리맵으로 탄소중립 실천'이 있다.
행안부는 과제 운영비와 함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한다. 추후 평가를 거쳐 성과가 우수한 과제에는 장관상을 수여한다.
또 오는 15일 오픈스퀘어-D에서 시민주도형 민관협업 토론단체인 '오픈데이터포럼'과 함께 과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박덕수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지역별 문제 해결에 시민의 참여와 관심도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데이터 제공·활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시민참여 활성화와 지역사회 혁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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