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EASL 예선 리그 취소로 새 시즌 일정 조정

음주운전 징계 강화

[서울=뉴시스] KBL 로고.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KBL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예선 리그가 취소되면서 새 시즌 프로농구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

KBL은 27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8기 정기총회 및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일정, 경기 규칙 및 대회운영요강, 음주운전 제재 기준 등을 논의했다.

이번 이사회에선 새 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 일정을 일부 변경했다.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참가 예정이던 EASL이 참가국별 코로나19 지속 상황으로 인해 홈 앤드 어웨이 운영이 어려워 예선 리그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애초 KBL은 EASL 대회가 잡힌 수요일에 다른 팀의 정규리그 경기 일정까지 비워둔 상태였는데, 대회가 무산되면서 재조정을 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 한국가스공사-원주 DB, 창원 LG-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SK, 울산 현대모비스-인삼공사 경기가 각각 10월19일, 12월7일, 21일 내년 1월11일에 열리게 됐다.

또 전주 KCC의 제2 연고지인 군산 월명체육관에서도 12월29일(한국가스공사전), 내년 1월3일(고양캐롯전)과 6일(SK전)까지 3경기도 치르기로 했다.

2022~20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0월15일 SK와 인삼공사의 대결로 개막해 내년 3월29일까지 펼쳐진다.

평일 경기는 오후 7시, 주말 및 공유일은 오후 2시와 4시에 열린다.

음주운전 적발 시 세부 징계 기준도 강화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시 54경기 이상 출전 정지 및 500만원 이상 제재금이 부과된다.

면허 취소 수준은 제재금이 800만원 이상으로 올라간다.

아울러 교통사고나 사고 후 도주운전 등 특정 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사항이 추가되면 제재금은 1000만원 이상 부과한다.

전문위원회 보선과 관련해 기술위원회는 위원장으로 추일승 대표팀 감독, 위원으로 추승균 전 SPOTV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경기위원회는 위원장으로 문경은 KBL 경기본부장(당연직), 위원으로 최준길 KBL 경기부장, 김유택 전 SPOTV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심판위원회는 위원장으로 문경은 KBL 경기본부장(당연직), 위원으로 윤호영 KBL 심판부장을 선수복지 위원회는 위원으로 김동욱(KT), 정영삼(은퇴)을 각각 선임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제27기 결산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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