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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임명 헤르손 정부, 주민들에 러시아로의 대피 촉구

등록 2022.10.14 18: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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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軍 반격 거세지자 "민간인 사상 피해야"

[헤르손=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헤르손 지역에서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군이 사용했던 참호를 조사하고 있다. 2022.10.13.

[헤르손=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헤르손 지역에서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군이 사용했던 참호를 조사하고 있다. 2022.10.1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가 불법 합병한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에 임명한 관리들이 14일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으로 포격이 끊이지 않는다며 현지 주민들에게 러시아로 대피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정부의 키릴 스트레무소프 부지사는 이날 전쟁의 와중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로 "인도주의적인 여행"을 하라고 말했다.

크렘린이 지원하는 헤르손 행정부는 13일 민간인 대피 계획을 발표하면서 러시아 당국이 대피하는 헤르손 주민들을 위해 무료 숙박 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이러한 러시아로의 대피 촉구는 비록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지역으로 더 깊이 반격해 들어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러시아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이 가짜라고 비난한 4개 지역 주민투표를 거쳐 헤르손과 자포리자,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 4개 지역을 불법 합병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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