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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천문대, 11월 8일 `개기월식` 특별관측회

등록 2022.10.31 14: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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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우주쇼…다음 개기월식은 2년 5개월 뒤

김해천문대 개기월식 특별관측회

김해천문대 개기월식 특별관측회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11월 8일 올해 최고의 천문이벤트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가 어두워지는 현상을 말하며  태양, 지구, 달이 완벽하게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나타난다.

특히 개기월식은 달이 붉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파장이 짧은 태양빛은 지구에서 대부분 흩어지고 파장이 긴 붉은 빛 일부가 지구를 넘어 달에 도달한다. 이렇게 달에 도착한 붉은 빛을 달은 다시 반사하면서 붉게 보이는데 이를 “블러드문”이라고 한다.

올해 개기월식은 이날 오후 6시 8분부터 시작해 10시 57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8~9시 사이 최대절정인 개기식(달이 모두 가려진 현상)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 개기월식은 2025년 3월 14일에 볼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달 관측 및 천체 설명회, 행성포스터 증정 등으로 진행된다. 개기월식 관측 프로그램은 3회(오후6시, 7시, 8시)에 걸쳐 유료(7000원)로 운영된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올해 개기월식을 지나면 다음까지 무려 2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며 “때마침 가을을 맞아 최적의 기상 조건이  갖춰진 만큼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 및 신청방법은 김해천문대 누리집(ghast.or.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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