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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3년 기다려야"…8일 제주서 '개기월식' 관측

등록 2022.11.04 09:19:40수정 2022.11.04 09: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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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별빛누리공원서 '특별관측회'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8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에서 바라본 서쪽하늘에 우주쇼인 아름다운 '개기월식'이 관측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개기월식은 이날 오전 3시 24분부터 시작됐다. 2018.07.2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8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에서 바라본 서쪽하늘에 우주쇼인 아름다운 '개기월식'이 관측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개기월식은 이날 오전 3시 24분부터 시작됐다. 2018.07.2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8일 저녁, 붉은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는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를 진행한다.

개기월식은 태양과 달 사이에 지구가 위치해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날 제주에서는 오후 6시9분에 부분식이 시작돼 오후 7시59분에 식이 최대에 이르게 된다. 월식의 종료는 오후 9시49분이다.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면 달의 표면은 붉은 색으로 보이게 된다. 이것은 지구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중 파장이 긴 붉은색의 빛이 굴절되어 달 표면에 닿기 때문이다.

이번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보름달뿐만 아니라 토성, 목성을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관측실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9일 오후 제주시 도두동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 위로 지구의 그림자가 달 일부를 가리는 천문현상인 부분월식이 관측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부분월식은 3시간30분 가량 펼쳐져 580년 만에 가장 긴 월식 '우주쇼'가 될 전망이다. 다음 월식은 내년 11월8일로 예정된 개기월식이다. 2021.11.1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9일 오후 제주시 도두동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 위로 지구의 그림자가 달 일부를 가리는 천문현상인 부분월식이 관측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부분월식은 3시간30분 가량 펼쳐져 580년 만에 가장 긴 월식 '우주쇼'가 될 전망이다. 다음 월식은 내년 11월8일로 예정된 개기월식이다. 2021.11.19. [email protected]

아울러 개기월식 진행 상황을 별빛누리공원 유튜브로 중계할 예정이며, 페트병 망원경 만들기 유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정윤택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는 직원들을 곳곳에 배치해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에게 천문현상에 대한 과학 정보전달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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