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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외교 공관 리모델링' 한남동 관저 입주…출근 10분→5분 단축

등록 2022.11.08 10:18:48수정 2022.11.08 10: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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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 및 보안 시설 보강 등에 다소 시간 걸려

이동 짧아져 상황 신속 대응…시민 불편 해소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초 용산 한남동 관저에 입주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지난 9월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윤 대통령 관저에서 막바지 입주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2.09.0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초 용산 한남동 관저에 입주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지난 9월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윤 대통령 관저에서 막바지 입주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2.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6개월 만에 입주한 한남동 관저는 지난 정부 때까지 외교장관 공관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서초동 사저에서 한남동 관저로 옮겨오면서 용산 대통령실 출퇴근 거리와 시간도 줄어들게 됐다.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전날 저녁부터 한남동 관저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에 앞서 짐 정리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후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약 12억24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비용, 그리고 공사 계약 업체 등에 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관저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7월 중순께 대부분 마무리됐으나, 이후 경호와 보안 시설 등을 보강 및 점검 작업에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건물이 생각보다 낡아 보안 안전 시설 마련에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전언이다.

남산 등 주변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외부 노출을 막기 위해 나무를 심고 가림막을 설치하는 작업 등도 진행됐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초동 사저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사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차량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2022.11.0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초동 사저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사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차량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2022.11.08.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은 그간 서초동 사저에서 출퇴근했다. 편도 10분 정도 소요됐는데,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하면 5분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긴급 상황 등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윤 대통령 출·퇴근길 동선도 줄어들면서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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