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황소' 황희찬, 오전 훈련 불참…왼쪽 햄스트링 불편
윤종규도 같은 이유로 오전 훈련 불참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정우영, 황희찬, 이재성이 17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8. [email protected]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황희찬과 윤종규가 빠진 25명만 모습을 보였다. 둘 다 햄스트링 부위에 이상을 느껴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황희찬과 윤종규가 전날 훈련 이후에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 훈련 대신 휴식을 취한다"고 했다.
유럽파 공격 핵심 자원인 황희찬은 앞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가지고 카타르 도하에 합류했다.
황희찬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2주 전부터 햄스트링에 불편을 느꼈는데, 잘 치료해서 좋아졌다. 조만간 팀과 함께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통증 정도가 심한 건 아닌 것으로 전해졌으나 전날 훈련 강도를 높이면서 살짝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등 25명은 코어 훈련과 스트레칭 등으로 몸에 열을 올렸다. 당초 15분 공개 예정이었던 훈련 시간은 30분 공개로 확대됐다.
벤투호는 이날 오후에 한 차례 더 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20일에는 선수단 전체에 휴식을 부여했다. 도하에 입성한 후, 첫 휴식이다. 협회 관계자는 "선수단 모두가 하루 동안 휴식이다. 외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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