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예측] '신구조화' 스페인 vs '막차 탑승' 코스타리카…1.16배 : 17배
세대교체 단행한 스페인, 평균나이 25.6세
코스타리카 "스페인 경험 선수에 기대"
스페인 대표팀의 패드리가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2.11.22. (사진=AP/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24일 오전 1시(한국 시각) '신구 조화' 스페인과 '막차 탑승' 코스타리카는 카타르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E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도박사들은 스페인의 승리를 예측했다.
스페인은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대대적인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32개 참가국 중 미국과 가나 등에 이어 4번째(평균 25.6세)로 어린 선수단을 꾸렸다. 선수단의 절반 이상이 25세 이하이며, 페드리(19), 파블로 가비(18·이상 바르셀로나) 등 20세 이하의 선수도 6명이나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핵심 선수는 페드리와 가비다. 페드리는 지난해, 가비는 올해 유럽 무대에서 최우수 신인 선수에게 주는 ‘골든보이’를 받았다. 둘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여기에 부스케츠(34 바르셀로나), 코케(30 아틀레티코 마드리도), 다니엘 카르바할(30 레알 마드리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3 첼시) 등 '베테랑'들이 힘을 보탠다.
반면 이에 맞서는 코스타리카의 전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코스타리카는 불과 6개월 전인 6월15일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1-0로 꺾어 마지막 32번째 월드컵 '막차 티켓'을 얻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무승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코스타리카는 4년 전 실패를 교훈 삼아 이번엔 16강 이상을 꿈꾼다.
첫 경기에선 스페인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케일러 나바스(36·파리 생제르맹)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또 조엘 캄벨(30·레온)은 비야레알과 레알 베티스에서 뛰었다.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코스타리카 감독은 “우리는 정신적으로 매우 강하다. 좋은 분위기 속에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팀 상대전적은 2승1무로 스페인이 우세하다. FIFA 랭킹은 스페인이 7위, 코스타리카가 31위이다.
해외 유명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스페인의 승리를 점쳤다.
벳365와 벳페어는 스페인 승리에 1.16배를, 코스타리카에는 19배를 걸었다. 무승부에 7.5배를 배당했다. 또 다른 베팅 업체인 스카이벳은 스페인 승리에 1.14배를, 코스타리카에 17배, 무승부에 7.5배를 책정했다.
윌리엄힐은 스페인 승리에 1.18배를, 코스타리에 17배를 걸었다. 무승부에는 6.5배를 배당했다. 888스포츠는 스페인이 승리하면 1.17배, 코스타리카가 승리하면 16.5배를 돌려준다. 무승부에는 6.9배를 매겼다.
스페인과 코스트리카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은 24일 오전 1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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