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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첫 상대 우루과이도 준비 끝…아라우호는 '따로 훈련'

등록 2022.11.23 23:27:09수정 2022.11.24 0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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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15분 공개에서 '눈치 게임' 하는 등 여유만만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루이스 수아레즈 등 선수들이 2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3. xconfind@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루이스 수아레즈 등 선수들이 2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3. [email protected]

[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벤투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 축구대표팀도 밝은 분위기 속에 준비를 마쳤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지휘하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한국과의 대회 첫 경기를 앞두고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했다.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티디움에서 한국과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는 한국을 시작으로 포르투갈, 가나와 경쟁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이날 훈련은 경기 전 진행하는 공식 훈련으로 1시간 동안 이어졌고, 취재진엔 초반 15분만 공개했다.

우루과이 최종 명단에 오른 26명이 모두 그라운드에 등장한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 중인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는 코치진과 함께 따로 훈련했다.

수술 후 극적으로 카타르에 온 아라우호는 입성 후 팀 훈련을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루이스 수아레즈 등 선수들이 2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3. xconfind@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루이스 수아레즈 등 선수들이 2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3. [email protected]

알론소 감독도 이날 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아라우호를 제외한 모든 선수의 컨디션이 좋다"며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다만 모친상을 당해 우루과이에 돌아갔던 골키퍼 세바스티안 소사(인디펜디엔테)가 다시 합류하고, 부상이 우려됐던 신예 공격수 다윈 누녜스(리버풀)도 마지막 훈련을 정상 소화하며 한국전 출격 가능성이 커졌다.

전날 다소 먼 거리에서 훈련했던 우루과이 대표팀은 이날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몸을 풀었다.

취재진 바로 앞에서 하던 것과 비교하면 얼굴 표정 등 자세한 걸 확인할 수 없었지만, 분위기만은 화기애애했다.

월드컵 첫판이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도 우루과이 대표팀은 코치진의 지휘 아래 '눈치 게임'을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선수단이 그룹을 나뉘어 한 줄로 길게 늘어선 뒤 숫자를 호명하면, 그것에 맞게 뛰쳐나가는 게임이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루이스 수아레즈, 카바니가 2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3. xconfind@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루이스 수아레즈, 카바니가 2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3. [email protected]

눈치 게임을 맞춘 선수들은 두 팔을 들어 올리며 크게 환호하는 등 분위기는 매우 밝았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2010년 남아공 대회 16강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당시엔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가 두 골을 터트려 우루과이가 2-1로 승리했다.

한편 한국 선수를 연상하게 해 화제가 됐던 더미는 이날 눈에 띄지 않는 훈련장 구석에 놓여 있었다.

우루과이 대표팀 관계자는 전날 해당 더미에 대해 아무 의미도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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