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카타르와 문화·스포츠 교류 방안 논의
"K-컬처와 미래를 융합한 카타르 문화 사이 교류 협력의 지평은 넓고 확장 잠재력은 상당하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의 카타르 문화부 청사에서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을 만나 '2022 카타르월드컵'을 계기로 한 양국 간 문화·스포츠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월드컵 개막식에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부른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 가사처럼, 카타르월드컵은 스포츠와 문화, 건축, IT기술이 합쳐진 꿈의 제전으로 출발했다"며,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K-컬처와 미래를 융합한 카타르 문화 사이 교류 협력의 지평은 넓고 확장 잠재력은 상당하다"고 말했다.
알 타니 장관은 "BTS 정국과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의 월드컵 개막식 합동 공연은 한국과 카타르 간 문화예술교류의 활기찬 장면"이라며, "한국과 카타르 사이에 문화예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SNS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양국 관계자 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자"고 화답했다.
양국 장관은 또한 코로나19로 진전되지 못했던 박물관과 도서관 분야의 교류 협력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