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금난새 뮤직센터서 실내악 축제 선보여
25~28일 나흘간 부산 수영구 복합문화공간 F1963서 개최
[부산=뉴시스] 금난새 뮤직센터 가을 실내악 축제 'GMC November Chamber Week' 포스터. (사진=F1963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늦가을 막바지 금난새 뮤직센터(Gum Nanse Music Center, GMC)에서 실내악 축제를 선보인다.
복합문화공간 F1963(부산 수영구 망미동)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GMC November Chamber Week'이란 타이틀로 실내악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매일 오전 11시 마티네 음악회와 오후 7시 공연 등 나흘간 총 8회의 공연이 펼쳐지며, 기악 솔로와 실내악 앙상블 그리고 챔버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편성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GMC의 '젊은 음악가들의 둥지'라는 설립 모토에 맞춰 이번 축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 ▲첼리스트 홍은선 ▲피아니스트 박영성 ▲피아니스트 서형민, 리수스 콰르텟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젊은 차세대 연주자들이 대거 초청됐다.
더불어 최근 국내외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10·20대 연주자들도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중앙음악콩쿠르에서 첼로 부문 1위를 수상한 박상혁(18), 지난해 중앙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1위를 수상한 김지영(24) 그리고 2019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3위를 수상한 김강태(25)가 마티네 음악회에서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예술감독 금난새가 최근 직접 발굴한 기타 안태영(16)군과 재즈 피아노 강세윤(18)군도 색다른 느낌의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회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F1963은 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와이어 제조 기업 고려제강이 수영구에 위치한 폐공장을 재생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또 F1963에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GMC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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