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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공무원 6396명 선발한다…'데이터직' 첫 공채

등록 2022.12.18 12:00:00수정 2022.12.18 12: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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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2023년도 공채 계획 공고

9급 5326명, 7급 720명, 5급 305명

디지털 전환 위한 데이터직 첫 채용

한국사검정시험 성적 인정기간 폐지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전경.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전경.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내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공채) 시험 선발 인원이 6396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공고했다. 

내년 선발 인원은 6396명이다. 최근 5개년(2018~2022) 평균 선발 인원인 6395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직급별로는 9급 5326명, 7급 720명, 5급 305명이다.

기관별 퇴직 인원과 대국민 행정서비스 제공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민생 현장 지원 인력을 중점적으로 채용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데이터직 공무원 공채를 최초로 실시한다.

주요 선발 분야를 보면 국민 안전 보장을 위해 교정직 1009명과 보호직 216명, 경찰청 행정업무 담당 일반직 455명 등 1680명을 뽑는다.

원활한 대민 업무 수행을 위해 세무직 987명과 고용노동직 133명, 우정사업본부 우편·물류 담당 752명 등 1872명을 채용한다.

각종 데이터 행정업무를 수행할 데이터직 35명(5급 4명, 7급 17명, 9급 14명)과 전송기술직 92명도 선발한다.

또 장애인(7·9급)과 저소득층(9급)의 공직 진출 기회를 보장한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6%)의 2배가 넘는 342명(7.3%)을, 저소득층은 9급 선발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151명(2.8%)을 각각 선발한다.

아울러 5·7급 공채에서 한국사 과목을 대체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 기간이 내년부터 폐지된다. 이미 기준등급 이상의 한국사 시험 성적을 취득한 수험생은 취득 시기와 상관없이 유효하게 인정받을 수 있다.

내년도 공채 필기시험은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우 3월4일, 9급 4월8일, 7급 7월22일에 각각 치러진다. 다만 방역 등 시험관리 사정에 따라 일시와 장소 등이 변동될 수 있다.

 이 밖에 민간경력자와 지역인재 등 인사처 주관 경력경쟁채용(경채)시험과 각 부처 주관 경채,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및 지방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은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한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일선에서 국민과 적극 소통하며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현장인력 충원과 정부의 디지털 전환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인재 양성에 방점을 두고 공채 선발 계획을 수립했다"며 "국민의 일을 내 가족의 일처럼 여기며 열정을 갖고 국가에 헌신하고자 하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국가공무원 6396명 선발한다…'데이터직' 첫 공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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