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 핵심 ‘데이터’ 활용의 장 포항서 열려
포항시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안내, 성과도 공유
시, 데이터 경제 선도도시 도약 기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역산업에 데이터를 도입해 관련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6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경상북도, 포스텍과 함께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설명회 및 경북 데이터 성과 로드쇼’를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부의 데이터 활용 지원사업 중 하나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신제품·서비스 개발 시 데이터 도입을 지원해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지원한다.
데이터가 필요한 기업들이 사업을 신청하면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유동 인구와 기업정보, SNS, 소비, 마케팅, 기상정보, 부동산, 교통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2023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낸 우수사례에 대해 청취한 뒤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데이터에 관심 있는 수요 기업을 공급 기업과 매칭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기업 매칭 상담창구를 운영했다.
시는 올해 13개 지역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6억6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았다. 향후 더 많은 지역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지정돼 데이터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데이터를 활용하고 사업화하는 사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데이터 인식 개선과 향후 사업의 혁신을 위한 데이터 활용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빅데이터 AI 혁신센터 활성화로 지속적인 데이터 전문 인재 육성과 데이터 지원사업의 수요 증가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늘리고 관련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연관 산업의 발전으로 데이터 선도도시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데이터는 하나의 혁신이자 자본으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비용 문제에서 벗어나 맞춤형 데이터를 지원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시는 앞으로도 데이터의 안전하고 가치 있는 활용으로 신산업 성장과 전통산업의 융합·혁신을 가속화해 디지털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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