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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 외교장관, '우크라에 레오파드2 제공' 독일에 촉구

등록 2023.01.22 00:40:37수정 2023.01.22 10: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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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럽 선도국으로서 특별 책임 있어"

[서울=뉴시스]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 3개국 외교장관은 21일(현지시간) 독일에 공동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레오파드2 제공을 요청했다고 에스토니아 외교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진읕 트위터 갈무리. 2023.01.22.

[서울=뉴시스]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 3개국 외교장관은 21일(현지시간) 독일에 공동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레오파드2 제공을 요청했다고 에스토니아 외교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진읕 트위터 갈무리. 2023.01.2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 3개국 외교장관은 21일(현지시간) 독일에 공동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레오파드2 제공을 요청했다고 에스토니아 외교장관이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우르마스 레인살루 에스토니아 외교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외교장관들은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탱크를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러시아의 침략을 막고 우크라이나를 도우며 유럽의 평화를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은 이 점에서 유럽의 선도국으로서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독일의 주력전차인 레오파드2를 지원하는 합의가 불발됐다.

회의에 참가한 50여 개국 국방장관과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레오파드2 지원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오파드2 보유국들이 다른 나라에 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독일의 허가가 필요하다.

독일 측은 미국이 주력 전차 '에이브럼스'를 지원하지 않으면 자국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를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지난 17일 미독 정상 간의 전화통화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자국과 서방 각국이 보유한 독일산 탱크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려면 미국도 에이브럼스를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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