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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봄철 산불 예방 집중…대책본부 등 운영

등록 2023.02.11 10: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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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청 전경. (뉴시스DB)

전북 완주군청 전경. (뉴시스DB)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오는 5월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완주군은 논·밭두렁 불법소각과 산림이용객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시기가 도래한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총력대응을 전개한다.

군은 산림녹지과 직원과 읍·면 산불감시원 70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2명을 동원해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또 공휴일에는 주요 등산로에서 행락객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군은 산불 발생 시 읍·면 감시원에게 배부된 단말기를 통해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무인감시카메라와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한 산불진화차량, 기계화시스템, 등짐펌프 등을 점검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대형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 익산산림항공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논·밭두렁 불법소각을 막기 위한 예방활동과 함께 이를 통한 산불 발생시 산림보호법에 따른 처벌도 병행한다.

이 밖에도 산림인접지역 영농부산물 제거작업 지원을 통해 산불 발생 요인을 차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적은 강우량과 맑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돼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산불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기에 입산 시 화기 소지를 금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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